2015.02 스위스,  해외여행

스위스 로잔여행 – 올림픽 박물관 그리고 로잔대성당

혼자 여행을 할 때는 내가 가보고 싶은 곳을 정하고 그곳을 다녀오면 중간에 괜찮아 보이는 곳을 다녀오는 방식으로 지속적으로 여행을 하게 되었는데 이번에는 부모님과 함께 처음으로 하는 여행이라 모든 여행 코스를 정한 다음 가게 된 여행이다. 하지만 여행 중 사건 사고가 발생을 하면 일정이 변경이 될 수 있는데 이번에 그렇게 발생을 하였다. 몽트뢰 기차역에서 기차 전 일기예보를 보고 알프스 최고봉이 있는 프랑스 몽블랑 혹은 스위스 수도 베른을 다녀오고 치즈로 유명한 그뤼에브로 갈 예정이었는데 기차가 지속적으로 연착이 된다. 엄청 빠른 영어로 말을 하여 다 알아듣지는 못하였는데 추후에 알게 되었는데 탈선을 하여 연착이 된 것을 알게 되었다. 일기예보를 봤을 때 몽블랑은 눈이 많이 내려서 갈 수가 없을 거 같았고 몽트뢰에서 로잔까지 20분이면 기차를 타고 갈 수 있는데 약 한 시간 정도 소요가 되었다. 여기에서 베른으로 올라가는 기차는 최소 한 시간 이상 연착을 하였는데, 내일 마지막 날 이렇게 연착이 되었으면 제네바 국제공항까지 시간 맞춰서 가지 못할뻔한걸 다행이라 생각을 하게 되었다.

한 시간 넘게 기차역에서 기다리고 있으면 아쉬운 시간 아무런 정보도 없는 스위스 로잔은 어디를 가면 좋을지 몰라 기차역 바로 옆에 위치를 하고 있는 인포메이션에 가게 되었다. 이곳 역시도 많은 사람들 괜찮은 곳 추천을 해 달라고 하였는데 로잔대성당과 함께 국제올림픽위원회 IOC 본부가 위치를 하고 있는 올림픽공원 박물관 두 곳 추천을 받았다. 약 한 시간 정도 연착 때문에 먼저 성당에 다녀오고 기차가 운행을 하면 베른에 다녀오고 그다음 로잔으로 다시 돌아와 올림픽공원 박물관을 갈 생각을 하게 되었다.

로잔은 다른 지역과 다르게 언덕이 많이 있는 곳이다. 지도를 보면서 따라가다 보면 작은 성당이 하나 보이는데 생트 프랑수아 교회(Eglise St. Francois)이다. 골목길 사이로 들어가면 상점들이 즐비하게 있는데 일반 쇼핑몰에서부터 명품 쇼핑몰까지 다 볼 수가 있었으며, 여기에서 신발을 세일을 하길래 저렴하게 구입을 하게 되었다. 스위스 여행을 준비를 할 때 쿠폰을 받을 수 있는데 로잔에 올 생각을 하지 못하여서 숙소에서 가지고 오지 못하였는데 매장에 방문을 하면 기념품을 받을 수 있는데 그것이 조금 아쉽다.

로잔 중앙역에서 약 15분 정도 걸으면 13세기경 팔뤼광장 (Place de le Palud)이 나오는데 로잔 중심부에 위치를 하고 있으며 9세기부터 상인들이 시장으로 사용을 하던 장소이며, 17세기에부터 지어진 건축물에는 현재까지 운영을 하고 있는 시청 건물이 있으며 성당으로 올라가는 마르셰 계단은 로잔 대성당으로 올라가는 올라가는 지붕식 계단으로 13세기경 팔뤼광장 (Place de le Palud)과 클레광장 두 곳의 장터를 잇는 길이었으며 계단은 약 160계단이다. 항상 여행을 오면서 나는 종교가 없는데 종교 시설이 있는 곳은 많이 간다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경치가 좋은 곳에 사찰이 있지만 유럽에는 성당이 위치를 하고 있어 거기에서 바라보는 풍경을 보기에 원 없이 참으로 좋다. 아마 여름에 방문을 하였으면 로잔 호수에 배를 탑승을 하고 프랑스 땅인 에비앙을 배를 타고 갔었을 거 같다. 성당 입구로 올라가서 들어가지 않고 사람들이 몰려 있는 곳으로 향하여 가봤는데 아름다운 풍경은 사진으로 찍는 것이 아닌 눈으로 머릿속으로 기억을 하는 것으로 아름다운 로잔의 풍경을 보게 되었다.

입구에 문을 열고 들어간 다음에 천막으로 덮여 있어서 이건 무엇에 사용 하는 물건이지 생각이 들었다. 옆에 있는 다른 사람들도 그냥 보다가 나가 버리고 천막을 그냥 열어보고 뭐 있으면 미안하다고 하고 그냥 나와야지 하는 생각을 가지고 저 천막을 열어봤는데 그래야 안에 들어갈 수 있는 걸 확인을 하고 들어갔다. 옆에 있던 관광객도 내가 들어가는 걸 보고 나갔다가 들어와서 성당 내부로 들어간다.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성당의 내부 처음에 들어갔을 때 웅장하다는 느낌
로잔 대성당 스위스 남부에서 가장 아름다운 성당이라고 전해지며, 입장료는 무료이며, 1150년에부터 1275년까지 약 125년 동안 만들어졌으며, 고딕 양식 건축물로 1235년 제작된 스테인글라스 “장미의 창”이 있다. 이곳은 600년 동안 전통이 있는데 밤 10시부터 새벽 2시까지 매시간 종탑 종지기가 시간을 외친다는 점이 다른 성당과 다른 점이다. 성당 뒤쪽에는 파이프오르간은 2003년에 만들어졌다. 미사를 진행을 할 때 방문을 하면 들을 수 있는데 여행을 하면 볼 수 있는 시간이 거의 없어 듣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다.

구경을 하고 성당 밖으로 나가려고 하는데 스테인글라스 성당 벽면 반짝거리는 모습은 무지개가 있는 거처럼 보인다. 이렇게 비치는 모습은 처음이기도 하고 나중에 또 볼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이렇게 갑자기 로잔에 방문을 하여 구경을 한 거 같다. 그 이후 로잔에서 스위스 수도 베른에 방문을 하였는데 때 마침 봄을 알리는 카니발 행사를 하고 있어 구경을 하고 다시 로잔으로 도착을 하였다.

스위스 하면 중립국으로서 전 세계 국제기구가 있는 곳으로 그중 올림픽위원회 IOC 본부가 있는 곳이다. 인포메이션에서 지도를 받았을 때 추천을 받은 곳 중 하나로서 올림픽 박물관으로 가게 되었다. 내가 도착을 한 시간은 스위스로 하면 조금 늦은 시간으로서 박물관이 문을 열었을지 혹은 닫았을지 애매한 시간이기도 하였지만 들어가지 못하여서 후회하지 말고 문을 닫았어도 근처까지 가보자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올림픽 박물관 외곽에 육상 트랙이 있어 봤는데 실제 선수들이 달리는 400미터 트랙을 그대로 그려져 있다. 선수들이 달리는 그곳으로 달려서 뛰어가다 보니 앞에 차단기가 열리지 않아 옆으로 돌아서 들어가게 되었다.

올림픽 박물관에는 외곽에는 각종 올림픽 종목에 대한 설명에 대해서 적혀 있으며 옆에는 동상까지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해당 동상은 몸이 좋아서 운동을 얼마나 하면 저렇게 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사진을 찍은 거 같다.

여기를 지나가는데 아저씨 한 분이 저희를 부르더니 어디서 왔냐고 한국에서 왔다고 왔어 그렇게 조금 이야기를 하다가 사진 찍어준다고 하면서 카메라를 달라고 하면서 사진을 찍어 주신다고 한다. 만약 유럽 국가 중 다른 나라에서 했으면 절대로 안 주는데 스위스는 소매치기 없이 믿을 수 있어 전해 줬는데 사진을 찍고 또 찍고 계속 마음에 안든다고 계속 찍어주시고 괜찮게 한 장 찍었다고 쿨하게 카메라를 받고 다른 볼일을 보러 가신다. 스위스를 여행을 하다 보면 다른 나라에서 느끼기 힘든 관광객들한테 친절함을 느낄 수 있다.

올림픽 박물관에는 차기 올림픽 개최지 디데이 및 소개 영상을 하는 것을 볼 수가 있었으며, 올림픽 개최를 할 때 만든 기념우표가 전시가 되어 있다. 전시실은 시간이 다 되었다고 바로 앞에서 딱 줄이 끊어져서 들어가지 못하여 2년 뒤 방문을 할 때 다녀오게 되었다.

건물 밖으로 나가면 남자 장대높이뛰기 세계 신기록이 표시가 되어 있고 화살표만 있는 건 여자 장대높이뛰기 세계 신기록이다. 사람이 어떻게 장대 하나로 저렇게 뛸 수 있는지 저 기록을 가지고 있는 사람도 대단하다 생각을 한다. 그 밑에는 100미터 육상 트랙이 있는데 박물관 외곽에 있는 400미터 트랙하고 다르게 스타트를 하고 출발을 하면 옆에 불빛으로 세계 신기록과 비교를 해주는데 출발과 동시에 얼마 가지를 않았는데 저 멀리 혼자서 움직이는 모습을 볼 수가 있다.

옆에는 사이클 모형도 있는데 한참 운동을 할 때 헬스장에서 자전거를 타면 60KM는 정도 속도가 나오고 하였는데 그렇게 1분 정도 하면 다리가 풀려 움직이지 못하였는데 그걸 계속해야 되는 선수들은 얼마나 훈련을 하고 연습을 할까 생각을 한다. 올림픽 박물관은 로만호수하고 배경 잘 어울리며, 내일이면 떠나게 될 스위스 여기에서는 살지는 못하더라고 며칠 더 있고 싶은 생각이 굴뚝같이 느껴지는 밤이다. 지하철을 타고 로잔역까지 갈 수 있지만 이 공기를 느끼고 싶어 올림픽 박물관에서 로잔역 걸어가는데 푸른 하늘과 나무들이 너무나 잘 어울리는 스위스 로잔에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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