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여행 몽트뢰 레만호수에서 부터 시옹성까지
여행을 하면 자동적으로 아침에 일어나는 아침형 인간이 된다. 이번 스위스 여행 역시도 그렇게 되는데 아침 5시에 기상을 하여 며칠 운동을 하지 못하여 온몸이 뻐근하고 해서 숙소에서 걸어서 바로 앞에 위치를 하고 있는 일어나서 바로 나가는 것이라 샤워도 없이 옷만 갈아입고 모자를 쓰고 레만호수를 한 바퀴 산책을 하려고 한다.
몽트뢰를 아름답게 보는 방법은 레만호수 유람선을 타고 바라보는 것이 아름답게 볼 수 있다고 하는데 시간 관계상 이번에 탑승을 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 어제저녁까지만 해도 구름이 많이 없었는데 일기예보를 보니 스위스 마지막 날 눈이 온다고 하여서 얼마나 오려나 많이 와서 비행기 이착륙을 못하면 큰일인데 8시 정도부터 하늘에 구멍이 생겼나 눈이 펑펑 쏟아졌다. 하지만 오전 산책을 할 때만 해도 걱정 없이 시원한 공기를 마시면서 산책을 한다는 것이 즐겁고 오늘이 마지막이라는 것이 너무나 아쉬움이 생긴다.
작은 요트가 정박을 하고 있는데 깨끗한 로만호수를 돌아 다니면서 낚시를 하고 휴식도 하면서 시간을 보낸다고 생각을 해보는데 역시 돈을 많이 벌어야 되겠다는 생각을 한다. 호수에 있는 오리하고 백조들은 밖에서 바라보면 우아하게 있는데 다리를 보면 정신없이 움직인다. 근처에 가면 사람 소리를 듣고 먹이를 받아 먹으려고 근처에 오지만 자신들한테 관심이 조금이라도 안 보이면 원위치로 돌아가 먹이 활동을 한다.
제네바 국제공항에 가기 전 잠시 동안 갈 예정인 찰리 채플린 동상이 있는 브베
시간은 빠르게 지나가서 마지막 날 숙소에 들어가서 조식과 먹고 체크아웃을 한 다음 시옹성으로 출발을 한다.
몽트뢰 중앙역에서 걸어서 약 한 시간 정도 소요가 되는 시옹성
숙소에서 체크아웃을 한 다음 버스를 타고 약 10분 정도 달려 도착을 하였다. 스위스 패스가 있으면 무료로 입장이 가능한 곳이며, 입장료는 (성인/학생) 12프랑, 10프랑으로 한국에서 방문을 하였다고 하면 한국어로 된 팸플릿을 받을 수 있다.
시옹성은 11세기에 레만호수에 만들어졌으며, 성이 유명해진 이유는 영국의 시인 바이런의 서사시 ‘시옹성의 죄수’를 지은 곳으로 전 세계에 알려졌다. 그리고 탑과 지하 감옥, 과거에 사용을 하던 무기 그리고 고가구, 미술품 있는 방, 지역 특산품 중 하나인 와인을 파는 곳까지 한 바퀴 둘러보는데 2시간 이상 걸린다. 과거 2012년에 방문을 하였을 때 이번에 방문을 하였을 때 먹어본 와인은 과거에 먹었던 와인과 틀리게 생각보다 맛이 좋아 조금 사온것을 후회를 살짝 하게 되었다. 탑 위에 올라가면 레만호수 풍경과 더불어 몽트뢰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첫번째 방으로 들어가면 시옹성에 대한 초창기 모습부터 현재의 모습까지 모형으로 쉽게 표현이 되어 있으며, 과거에는 볼품없이 호수에서 육지로 들어가는 요새로 사용을 한 모습이 전시가 되어있다.
‘시옹성의 죄수’
쇠사슬을 벗은 영원한 정신
자유, 너는 지하 감옥 에서도 환히 밝도다.
그곳에서 네가 머물 곳은 뜨거운 열정 사랑만이 속박할 수 있는 열정이어라.
자유여, 너의 자손들이 족쇄에 채워져 차갑고 습기 찬 햇빛 없는 어둠 속에 내던져질 때
그들의 조국은 그들의 순국으로 승리를 얻고 자유의 영예는 천지에 퍼지리라.
시옹! 너의 감옥은 성스러운 곳 저의 슬픈 바닥은 제단
그의 발자국에 닿은 너의 차가운 돌바닥은 마치 잔디 처럼 되어 버렸구나
누구도 이 흔적을 지우지 마라.
그것은 폭군에 항거하여 신에게 호소한 자국이니.
시옹성의 감옥이 있던 곳으로써 이곳을 유명한 하게 만들어 준 영국의 시인 바이런의 서사시이다. 지하 감옥이 있던 자리는 낙서가 많이 있는데 여기는 바이런이 이름이 있는 곳은 아무것도 쓰지 못하게 높은 곳에 위치를 하고 있으며, 건드리지 못하게 되어 있다.
위로 올라와서 창문에서 바라보는 레만호수는 생각보다 잔잔하면서 구름만 빼고는 괜찮았다. 호수를 바라보며 물을 보면서 멍하니 있어도 좋다. 방에 전시가 되어 있던 고가구 가격이 나가 보이는데 집에 하나 가지고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과거에 시옹성은 중계무역으로 돈을 벌었다고 하는데 저기에 다 금화가 다 가지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
시옹성 위로 올라와서 보이는 굴뚝 르네상스 시대 전 유럽은 겨울철 질식사를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저기 보이는 굴뚝이 없어서 그랬다. 난로를 피우면 방은 따뜻해질지 몰라도 연기가 있어 나갈 공간이 없는데 창문을 또 열면 춥고, 르네상스 이후 굴뚝을 발명을 하여 방에서 불을 피워도 연기가 방으로 안 들어오고 굴뚝으로 연기가 다 나가게 되었다. 이런 걸 보면 중세시대 유럽은 암흑시대라 불리는 걸 이해를 하게 되고 무식하다는 걸 더 느끼게 된다.
시옹성 꼭대기에서 바라보는 레만호수 멀리 보이는 몽트뢰까지 한눈에 보이고 가을에 오면 포도밭과 따뜻한 햇살을 볼 수 있는 곳 계절에 끝자락 겨울에 바람과 함께 갑자기 쏟아지기 시작을 하는 눈 스위스에 마지막이 아쉽게 느껴지듯 다음 스위스를 기약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