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2 스위스,  해외여행

루체른 퐁듀하우스

루체른 맛집으로 알려진 퐁듀하우스
저녁을 먹으려고 이곳저곳 다녀보니 문 닫은 곳만 보이고 걸어 다니다가 많이 본 표지판을 따라 스위스 전통음식인 퐁듀를 부모님과 같이 먹어봐야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가보게 되었다. 예전에 나는 인터라켄에서 퐁듀를 먹고 맛이 없어 먹다가 남긴 기억이 있었는데 부모님은 처음이라 스위스 음식을 체험이라도 해보시라고 간 것이다. 2개만 시키고 배부르면 추가로 하나를 더 하려고 하였는데 인당 하나씩 무조건 하나씩 주문을 해야 된다고 한다. 일단 치즈 퐁듀 2개 그리고 라클렛 1개 이렇게 총 3인분을 주문을 하였다.

퐁듀에 찍어 먹는 감자
나중에 퐁듀는 질리고 짜고 해서 감자만 먹고 나중에는 배불러서 일부러 비싼 가격 때문에 다 먹어 버렸다.

퐁듀에 찍어 먹는 빵
빵이 축축하게 치즈를 다 담가서 먹으면 빵만 남아서 나중에 먹게 되었다.

퐁듀에 같이 먹는 밑반찬
그냥 먹어도 짜고 치즈에 짜고 먹어도 짜고 역시 짜다 짜

스위스 전통음식 중 하나인 라클렛
장작불이나 전열기로 치즈를 녹인 다음 감자나 과일 등 찍어 먹으면 된다.
퐁듀보다는 훨씬 괜찮은 메뉴이다.

함께 주는 과일
사과 그리고 파인애플 찍어먹으라고 나오는데 나중에 배가 불러서 사과만 먹게 되었다.

그리고 브로콜리하고 각종 채소들
빵 대신 그냥 퐁듀하고 찍어 먹는 것이 훨씬 좋다.
가격은 3개를 해서 총 110프랑 생각보다 비싸다. 그리고 맛은 너무나 짜다는 문제점이 있다. 차라리 스위스 여행을 하면서 퐁듀를 먹고 싶다고 하면 대형 슈퍼마켓에 가면 일인용 퐁듀를 파는데 전자레인지에 돌려먹는 것이 훨씬 싸고 맛이 있다. 여행을 하다 부모님도 그거 드시고 여기에서 먹은 거 돈 아깝다고 훨씬 더 맛이 좋다고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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