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스위스 체르마트 하이킹을 할 수 있는 블라우헤르트까지
스위스 여행을 하면서 기대를 많이 하였던 곳
그곳은 체르마트이다. 일반 자동차는 다닐 수 없고 전기차만 다닐 수 있어 친환경적인 마을이며, 파라마운트사 영화 시작을 할 때 볼 수 있던 마터호른을 볼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첫날 숙소에 도착을 하였을 때 늦은 시간이라 마터호른을 정면으로 볼 수 있는 방이 아닌 옆으로 볼 수 있는 방으로 받았으며, 첫날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지만 아침에 일어나 테라스에서 본 풍경은 차가운 공기 그리고 구름을 볼 수 없는 마터호른을 볼 수 있었다는 것이다. 체르마트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겨울철 하이킹을 할 수 있는 코스가 날씨에 따라 계속 변경이 되면서 나오는데 우리가 도착 전날까지 다 막혀 있었던 코스가 다 오픈이 되어 있던 걸 확인을 하여 코스를 결정을 하였으며, 일기예보를 확인을 하였을 때 하루 종일 화창한 날씨 그리고 떠나는 날까지 구름 한 점 볼 수 없는 날씨로 덕을 쌓아야 볼 수 있다는 세계 3대 미봉 중 하나인 마터호른을 볼 수 있었다.
하이킹 코스로 유명한 블라우헤르트(Blauherd)로 가게 되었다. 이 코스는 체르마트에서 다섯개의 호수를 하이킹 코스로서 마터호른을 바라보면서 호수 속 비친 모습을 볼 수 있다. 하지만 겨울철에는 다섯개의 호수 하이킹을 할 수는 없으며, 트램과 케이블카를 탑승을 하고 내린 블라우헤르트(Blauherd)에서 걸어서 수네가(Sunnegga)호수을 지나 산장까지 하이킹만 할 수가 있다. 다른 계절에 오면 걸어서 내려올 수 있지만 코스가 다 막혀 있기도 하고 위험하여 겨울철에는 스키 혹은 보드를 제외를 하고 하이킹을 하는 경우에는 편도 티켓이 아닌 왕복으로 티켓이 구입이 가능하다. 이곳은 스위스 패스가 있어도 50프로에 금액을 내야 탈 수 있다.
나처럼 하이킹을 하는 사람들은 볼 수가 없고 시즌이 시즌이라 그런가 스키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만 볼 수가 있다. 체르마트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수네가호수에서 부터 체르마트까지 내려오는 코스가 스키 초보자 코스인데 한 번 타보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
이 열차를 타고 약 4분만 올라가면 첫 정류장에 도착을 한다. 해발 1600미터에서 2200미터로 한 번에 올라가서 귀가 조금 멍한 느낌이 있다. 도착을 하면 마터호른을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으며, 블라우헤르트(Blauherd) 그리고 로트호른(Rothorn)을 케이블카로 타고 올라갈 수 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마터호른의 모습
세계 3대 미봉(스위스 마터호른, 네팔 안나푸르나, 한 개는 안데스산맥에 위치를 하고 있는 산)으로 정상까지 오르기 힘들기도 하지만 구름이 한점없이 미봉을 바라보는 것도 상당히 아름답다. 3대가 덕을 쌓아야 할 이렇게 구름이 한점 없는 마터호른을 볼 수 있다고 하는데 조상님들께 감사를 드리면서 바라본다.
블라우헤르트(Blauherd) 그리고 로트호른(Rothorn)으로 가는 케이블카를 타는 곳으로 간다. 수네가역 바로 옆에 위치를 하고 있으며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풍경 때문에 계속 보게 된다. 올라가기 싫어 계속 풍경을 보고 또 보고 다들 스키를 재미있게 타는 걸 보고 재미있겠다 하는 생각이 든다.
수네가 전망대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려고 한다. 여기 케이블카가 신기한 점이 있는데 한 개는 안에서 탑승을 하는 거 하나는 스키장에서 볼 수 있는 리프트가 한대씩 번갈아 다니면서 운행을 한다. 스키 장비가 없는 사람들은 안전요원이 먼저 케이블카를 탑승을 할 수 있게 해주고 스키 장비 혹은 보드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리프트를 타고 올라갈 수 있게 되어 있다. 겨울철에는 날씨에 영향으로 인한 운행을 하는 곳과 안 하는 곳이 있는데 케이블카 혹은 푸니쿨라 탑승을 하는 곳에 있어 실시간으로 볼 수가 있게 되어 있으며 이번 여행에는 날씨 운이 상당히 따라주는 거 같다.
에어택시로 이용을 할 수 있는 패러글라이딩
조금은 비싼 가격이지만 그 당시에는 탑승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안 들었지만 여행을 하면서 다녀오면 약간에 후회를 하는데 지금은 약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