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르마트 하이킹 – 체르마트에서 리펠알프 (Riffelalp)까지

고르너그라트 첫 기차를 타고 와서 숙소에서 잠시 휴식을 하면서 체르마트 홈페이지를 확인 하였을 때 체르마트 → 리펠알프 (Riffelalp)까지 하이킹을 할 수 있는 코스가 있어 그곳을 다녀오게 되었다. 소요시간은 편도 약 2시간 정도가 걸리며 해가 일찍 떨어지기 때문에 다 도착을 하지 못하여도 최대한 갈 수 있는 만큼만 가 볼 예정이다. 체르마트는 햇빛으로 인하여 눈들이 녹아서 걸어다닐때 불편한 것이 있으며, 스키 장비가 있는 사람들은 들고 내려오면 무거운 장비를 눈이 있는 곳에서 타고 내려오는 걸 볼 수가 있다. 3년 전 왔을 때 보이지 않았던 건물 옆에서 보니 호텔이었으며, 옆에 지나가는 물소리가 바로 들려서 잘 때 시끄러울 거 같아 보인다.

스위스에서 하이킹을 할 때 편리한 표지판 매번 사진을 찍는데 길을 잃어버렸을 때 얼마나 다시 돌아가야 되는지 혹은 맞게 잘 왔는지 확인차 사진을 찍게 된다. 하이킹 코스에 시간 그리고 위치가 나와 있어 편리하게 되어 있다. 그리고 혹여 구글지도하고 시간을 비교를 해봐도 더 자세하게 알 수 있게 되어 있다.

걸어 다니면서 보이는 마터호른
이곳에도 숙소가 보이는데 체르마트 기차역에서 상당히 거리도 있고 언덕으로 된 곳이라 이곳까지 거리가 있어 어떻게 올 수 있나 봤는데 호텔에 차들이 있어 역까지 시간 맞춰서 픽업을 하는 거 같았다. 체르마트 하이킹을 할 때 좋은 점은 중간에 쉴 수 있게 의자가 경치 좋은 곳에 위치를 하고 있어 휴식을 하면 시간이 가는지 모른다는 거다. 동계스포츠 강국인 걸 다시 느끼는 걸 인공눈이 아닌 자연에서 내린 눈이 수북하게 있어 스키를 잘 탈 수 밖에 없다고 생각을 한다.

시간도 많이 있었는데 이런 곳에서 앉아서 휴식을 하고 커피 한 잔 여유를 가지고 있지 않았다는 것이 아쉬움이 느껴진다. 요즘에는 여행을 하면 항상 여유를 가지고 하는데 그 당시에는 왜 시간에 쫓겨서 하나를 더 하려고 하였는지,

길게 뻗어 있는 나무
나무 때문에 그런지 햇빛이 많이 안 들어와서 눈이 별로 녹지 않아 걸어서 이동을 할 때 소리가 좋았는데 옆으로 스키를 타고 내려오는 사람들도 있고 애들이 눈썰매를 타고 내려오는 걸 보면 귀여웠다. 뒤에 있는 꼬마는 강아지를 산책을 시키고 있었는데 눈이 좋아서 그런지 빨리 뛰어가니까 천천히 가라고 주인이 불러도 오지도 않고 가까이 오면 또 앞으로 뛰어가고 재미있어 보이면서도 동물들도 나라를 잘 만나야 되는구나 생각을 하였다. 사람들이 지나다닐 수 있게 되어 있는 길은 길을 가다 기계를 발견을 하였다. 기계로 눈을 치우고 중간에 언덕이나 계단이 있는 곳은 사람들이 올라갈 때 미끄럽지 않게 낙엽이나 나뭇가지를 뿌리는 걸 봤다.

하이킹을 하다 보면 잘 보이지는 않지만 숨바꼭질을 하고 있는 거 같은 마터호른 3대가 덕을 쌓아야 볼 수 있는 풍경이라고 불리는데 구름 하나 없이 깨끗한 건 여행 프로그램에서도 본 적이 없는 거 같다. 중간에 앉아서 휴식을 할 수 있는 의자들이 있는데 경치가 좋은 곳에 다 위치를 하고 있어 힘들면 휴식을 할 수 있게 잘 되어 있으며 햇빛이 잘 드는 곳이라 가만히 않아 있어도 쉬어가기 참으로 좋게 되어 있다.

산장에 앉아 글뤼바인 한 잔 마시고 싶었지만 지금은 안 한다고 한다. 건너편에 위치를 하고 있는 마터호른도 딱 보이고 과거에 왔을 때 고르너그라트에서 체르마트로 내려왔던 길도 보이고 겨울 시즌에만 마실 수 있는 스위스 술을 마시지 못하여서 아쉽다. 다시 한번 표지판을 확인을 하고 산장에서 올라가는 길 앞에 가는 사람들은 미끄러워서 넘어지는 사람도 있으며 등산화를 신고 올라가도 미끄러워서 더욱더 천천히 올라가게 된다. 전 세계에서 등산이라는 걸 처음으로 만들어 준 곳이 마터호른인데 세계 3대 미봉답게 아름답게 올라가있다. 2012년에 왔을 때 신발만 좋았으면 베이스캠프가 있는 산장까지는 일반인도 쉽게 올라갈 수 있다고 하여 다녀오려고 하였지만 신발이 테니스화로 다녀오지 못하였던 것이 아직까지도 아쉽게만 느껴진다. 체력을 길러서 꼭 한 번 정상까지 다녀오고 싶은 곳 마터호른이 계속 보인다.

계속 오르다가 리펠알프 (Riffelalp)에 도착 전 시계를 보니 예상시간보다 많이 소모가 되어 가려고 하였던 곳까지 도착을 하지 못하고 하산을 하였다. 하산을 하면서 보게 된 집은 아무도 없었던 집으로 건물 주변에는 기계이며 겨울에 사용을 할 땔감만 있었다. 올라갈 때는 시간이 많이 소모가 되었지만 항상 내려올 때는 조금 빠르게 내려오는 거 같다. 체르마트에 도착을 하였을 때는 해는 마터호른 뒤로 숨어버렸으며 하늘은 맑고 구름 하나 보이지 않았지만 내일이면 이곳을 떠나야 된다는 아쉽게만 느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