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항공을 타고 스위스 제네바국제공항에서 인천국제공항까지
스위스 브베에서 기차를 타고 도착을 한 제네바 국제공항 내가 타고 온 기차는 왔던 곳 반대 방향으로 체르마트를 갈 수 있는 브리그로 가는 열차로 변경이 되었다. 왔던 기차를 다시 타고 체르마트로 가고 싶다는 아쉬운 발걸음을 하면서 공항으로 올라간다. 기차역에는 마트가 따로 있어 경유 비행기를 타고 가는 나에게는 천국과 같은 곳으로 와인을 파는 가게에 가서 구경을 하고 한 병 구입을 하게 되었다. 제네바 국제공항 기차역은 생각보다 규모가 있어 Check-IN을 따라가면 바로 공항으로 연결이 되어 있는 것이 아닌 마지막으로 스위스 바깥공기 구경을 하고 공항으로 들어갈 수 있게 되어있다.
제네바 국제공항에 들어가자마자 도떼기시장도 아니고 무수히 많은 사람들
집으로 가는 티켓을 받기 위해 줄을 서 기다리고 있는데 눈이 조금 내렸다고 전광판에는 다 빨간색 지연 혹은 취소로만 표시가 되어 있으며, 티켓을 받을 때 약 한 시간 정도 지연 예정이며 아직 게이트는 어디로 배정이 되는지 모르기 때문에 전광판을 잘 보라는 말을 듣게 된다. 직항으로 가는 거면 지연을 해도 걱정이 없는데 경유로 가는 비행기 이스탄불에서 약 2시간 30분 정도 대기를 하고 가는 것이라 조금만 더 지연을 하면 탑승을 못할 수 있는 안 좋은 소식이다. 티켓을 받으면서 이스탄불에서 인천으로 가는 좌석을 변경이 가능한지 확인해보니 모니터를 보여주면서 만석이라 좌석 변경이 불가능하다고 한다. 연착 시간은 점점 늘어나고 이스탄불 공항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보니 출발을 한 지 얼마 되지 않았던 시간 공항에 의자에는 앉아 있을 곳이 없고 바닥에 자리가 있으면 다들 앉아서 대기를 하고 있어 구석에 앉아서 전광판만 바라본다. 그렇게 기다리고 있으니 탑승을 하는 게이트 번호가 나와 안으로 들어가려고 하니 면세점은 생각보다 규모가 작아 살만한 것 없고 잔돈은 초콜릿을 구입을 하여 한 개씩 먹으면서 기다리고 또 기다리고 연착된다는 안내방송을 들을 때마다 탄식 소리가 들린다. 지금은 모든 공항에서 다 사용을 할 수 있는 PP카드이나 이 당시에는 인천국제공항에서만 사용을 할 수 있는 라운지 카드라 들어가지도 못하고 이스탄불공항에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연착을 하면 좋은데 그렇게 보고 있으니 정시에 출발을 한다고 안내만 나온다.
예정으로 되어 있던 출발시간은 훨씬 지나고 어떻게 해서 되겠지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러다가 바뀌는 전광판과 안내방송이 비행기 출발을 한다는 안내방송을 듣게 된다. 터키는 쉥겐조약에 가입이 되어 있지 않는 나라 그렇게 때문에 비행기 탑승을 하는 곳은 도장을 받고 나가야 된다. 그렇게 또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는데 또 연착을 하니까 걱정하지 말라는 말 여권에 도장을 받고 게이트로 가니 변경이 되어 다른 곳으로 또 다시 이동을 하여 비행기를 타러 가게 된다. 유럽 여행을 하면서 저가항공을 탑승을 하면서 이런 건 생활이라 하였는데, 이번에는 자연에서 내리는 눈으로 인하여 이렇게 지연이 된 건 처음이고 환승을 해야 되는 경우이기 때문에 비행기에 들어가자마자 힘이 빠지기 시작을 하였다.
힘들게 탑승을 한 비행기 다들 환승을 하는 사람들인지 승무원한테 비행기를 탈 수 있는지 물어보는데 자신들도 어떻게 될지 몰라 확답을 지금 바로 줄 수 없다고 이야기를 한다. 이스탄불에서 도착할 때 비행기가 약 한 시간 있으면 출발을 하는 시간이라 탈 수 있으면 운이 좋은 거 탑승을 못 탈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만약 그렇게 탑승을 해도 나보다 짐이 훨씬 늦게 탑승을 하는데 과연 이런 생각을 하는데 이 와중에 먹은 기내식은 스위스에서 먹은 음식 중 손에 들었다. 기장님이 급하셨는지 이스탄불에 도착 예상시간보다 40분 미리 도착을 하였다. 그래서 환승이 얼마 안 남은 사람은 승무원 인솔을 하여 환승을 할 수 있게 해주었으며 , 그 외 환승 시간이 얼마 안 남은 사람부터 내릴 준비를 할 수 있게 해주었다.
제네바 국제공항에서 터키 이스탄불 국제공항으로 도착을 하였으며 이제 인천국제공항으로 가는 비행기를 탑승을 해야 된다. 약 한 시간 반 정도 남은 환승시간 환승을 하려고 하면 짐검사를 해야 되는데 스위스에서 구입을 한 초콜릿이 엑스레이에서 이상하다고 하여 구입을 하였을 때 영수증을 보여주고 내용물 확인을 하여 통과를 하였다. 그렇게 면세점에서 터키 간식인 로쿰과 함께 예전 유럽 여행을 다녀왔을 때 포트와인을 볼 수 있어서 구입을 하려고 하였지만 면세점은 거의 다 문을 닫아 바로 비행기 탑승을 하러 갔다. 터키에서 비행기는 역시나 버스를 타고 이동을 하여 탑승을 하였으며, 인천으로 오는 비행기 좌석에 앉자마자 기운이 빠지면서 피곤이 몰려와서 그런지 바로 잠이 들어 그 좋아하는 기내식도 먹지도 않고 도착을 하기 딱 두시간전 일어나게 되었다. 스위스 8박 10일 여행 중 마지막 날 눈이 와서 항공기 지연에 환승을 하면서 탑승을 하지 못할뻔 하고 잊지 못할 추억에 한 페이지를 기억에 담게 되었다.